본 글은 공공건축 정책을 수립·조정하는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검색 기반 연결 키워드 재설계 전략을 통해 콘텐츠 마케팅 방향을 정립한 기획 사례를 소개합니다.
루와콘텐츠그룹

검색되지 않는 기관의 한계에서 시작하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바꾸는 방법”
이 기관은 공공건축 정책을 총괄하는 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검색량이 현저히 낮고, 자체 키워드 생태계조차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해당 기관의 월간 검색량은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의 0.3%, 한국토지주택공사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연관 검색어조차 건축 공모전, 위원회, 정책 등 극히 제한적이며 검색 수치도 미미해 유입의 흐름 자체를 감지하기 어려웠습니다.

검색 연결고리를 만드는 전략
루와는 검색 유입-유출 흐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이 기관으로 연결되고 있는 키워드 집단과 기관과 관계는 있지만 직접 연결되지 않는 ‘확장 가능 키워드군’을 분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전략의 핵심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바로 기관 자체를 띄우는 것이 아니라, 연결을 설계하는 것.
기존 수요층에서 연결을 만든다
기관의 직접 검색 수요가 부족한 만큼, 루와는 먼저 건축, 공간, 인테리어, 도시계획 등 기존 수요층이 많은 키워드군을 탐색했습니다. 그 결과, 특정 연령대, 직업군, 관심 기반에서 이미 높은 검색량과 참여율을 보이는 키워드군이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고, 이들을 브릿지 키워드로 활용해 콘텐츠 구조를 기획했습니다.

콘텐츠는 연결의 다리여야 한다
루와는 기관 콘텐츠를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연결 매개로 기능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인크래프트’ 콘텐츠
- 자녀를 키우는 3040, 사별을 경험한 중년,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 등 특정 타깃을 목표로 한 옴니버스 드라마 콘텐츠
- 일상 속 건축과 공간을 이야기하는 참여형 콘텐츠
이러한 브릿지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로 사람들이 생활 속 키워드를 검색하는 순간, 간접적으로 기관과 연결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이 전략은 단기 성과를 노린 것이 아니라, 브릿지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배치해 ‘국건위라는 키워드’ 자체를 점진적으로 생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루와는 검색의 다리를 설계합니다
루와는 이번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며, 검색되지 않는 기관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키워드와 키워드를 ‘연결’하는 브릿지 콘텐츠라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 기존 수요가 높은 키워드군을 기반으로,타깃 그룹의 검색 패턴과 콘텐츠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연결 지점을 콘텐츠로 설계한 후,장기적으로 연관 검색어 생성을 유도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기관으로 이어지는 검색 경로는 아직 없습니다. 우리는 이 경로를 콘텐츠라는 다리를 활용해 먼 곳까지 확장하겠습니다.”
루와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관과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를 설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