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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매거진

2025-04-30

📰

초개인화 시대, 브랜드 커뮤니티 마케팅

본 글은 초개인화 시대에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팬을 만들고, 그 팬들이 함께 감정을 공유하며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루와콘텐츠그룹 권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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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나만을 위한 브랜드, 제품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남들과 함께 사고 또 살고 싶어한다.이 모순은 사실, 브랜드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기회다.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의 시대로

인공지능이 이끄는 초개인화(personalization)의 시대가 열렸다. 쉽게 말해 기업이 개개인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제 브랜드는 사람들의 소비 패턴, 관심사, 심지어 기분까지도 예측한다. 네이버의 '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단골 고객의 거래 비중이 383%나 증가했다는 사실은, 개인화된 접근이 실질적인 구매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모든 것이 개인에게 최적화되는 이 시대에, 왜 브랜드 커뮤니티가 다시 중요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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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근본적으로 유대와 공감을 원한다

개인화는 ‘정확한 제안’을 하지만, ‘정서적 유대’를 만들지는 못한다. 인간은 여전히 소속되고 싶어 하고, 비슷한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 이때 브랜드 커뮤니티는 개인화의 한계를 보완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나이키 러닝 앱은 기록과 루틴을 개인화하지만, 동시에 ‘도전 과제’와 ‘그룹 러닝’을 통해 사용자들을 묶어낸다. 무신사는 맞춤 상품을 제안하면서도, ‘서브컬처 기반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자 간의 대화와 트렌드 공유를 유도한다. 커뮤니티는 이렇게 개인을 연결하며, 브랜드가 삶의 일부가 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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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여름 러닝화를 찾고 있다고 해보자. 인공지능이 내게 딱 맞는 제품을 골라주더라도, 그게 구매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활동 중인 러닝 동호회에서 추천하고, 실제로 많이 신는 제품이라면? 구매 확률은 급격히 올라간다. 나아가 커뮤니티에 “이 신발 어울릴까?”라고 물었을 때, 모두가 “너한테 찰떡이야”라고 말해준다면? 이건 단순한 추천이 아닌, 사회적 확신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진짜 힘이다.

브랜드별 커뮤니티 운영 전략

브랜드는 대형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
커뮤니티 플랫폼 / 프로그램
운영 방식 및 특징
목적 및 효과
나이키 (Nike)
- Nike Run Club (NRC) - Nike Training Club (NTC) - SNKRS 앱 - .Swoosh (Web3 기반 커뮤니티)
- 러닝·트레이닝 앱에서 맞춤형 플랜과 커뮤니티 챌린지 운영 - SNKRS 앱을 통해 제품 드롭 이벤트와 팬 참여 유도 - .Swoosh에서 팬과 공동 창작 및 로열티 제공 - 유저 주도의 NikeTalk 포럼 활성
-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 형성 - 직접적 고객 데이터 확보 - 공동 창작으로 브랜드 애착 강화
파타고니아 (Patagonia)
- Worn Wear - Action Works - Patagonia Stories
- 제품 수선·재사용 장려 커뮤니티 운영 - 환경 단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스토리 기반 콘텐츠 운영
- 지속 가능성 강조 - 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형성 - 스토리텔링을 통한 감성적 유대 구축
이케아 (IKEA)
- 순환경제 마켓플레이스 -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프로그램
- 중고 가구 거래 플랫폼 운영 - 지역 사회 단위의 고객 참여 프로그램 기획
- 친환경 소비 촉진 - 오프라인 기반의 커뮤니티 연계 - 지역 밀착형 브랜드 신뢰 확보

개인정보 보호의 시대, 커뮤니티는 새로운 데이터 금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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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마케터들이 자유롭게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던 시대는 끝났다. 쿠키 기반의 타겟팅은 점점 효율을 잃고 있으며, 서드파티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는 갈수록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안은 바로 '자사 커뮤니티'다.브랜드 커뮤니티는 단순한 팬덤을 넘어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취향,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 안에서 오가는 대화, 콘텐츠, 피드백은 정형화되지 않은 ‘살아 있는 데이터’이다.
예를 들어, 나이키 런 클럽에서 사용자가 달리기 기록을 공유하거나, 파타고니아의 환경 커뮤니티에서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토론할 때, 기업은 그 속에서 단순한 숫자가 아닌 맥락 있는 데이터(insightful data)를 얻는다. 이 데이터는 마케팅 전략뿐 아니라 제품 개발, 브랜드 메시지 설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커뮤니티는 더 이상 감성적 자산만이 아니다. 초개인화 시대의 마케팅에서 커뮤니티는 브랜드의 ‘데이터 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다.

결국, 브랜드는 팬을 만들고 함께 놀 수 있는 장을 열어야 한다

초개인화는 고객을 정밀하게 타기팅하지만, 커뮤니티는 그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게 만든다.브랜드가 감정과 태도를 드러내 팬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그 팬들이 함께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감정은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들고, 커뮤니티는 그 감정을 함께 나누게 한다. 결국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개인화된 경험을 주는 것을 넘어서, 그들이 모이고, 이야기하고, 함께 놀 수 있는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일이다.그럴 때, 브랜드는 진짜로 사랑받고 오래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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